수경재배2 [초록 일기]애플민트 카페 음료에서 물꽂이로 입양하기(06.18~06.26) 2023-06-18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자몽청에이드를 시켰는데, 예쁘게 어필하고 있는 애플민트를 데려왔다. 손바닥에 소중히 모시고 와, 집에 와서 물꽂이를 해줬다. 2023-06-20 호일로 감싸주고, 줄기가 짧아 물이 안닿는 것 같아서 맨 아래 잎을 떼내어 다시 물에 담궈줬다. 2023-06-21 아무래도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혼자 있어야 하니, 사무실로 데리고 출근했다. 2023-06-22 잎들의 끝이 까맣게 변질되고 있어서 가위로 조금씩 잘라줬다. 2023-06-23 아침에 출근했는데, 뿌리가 자라났다. 무럭무럭 자라렴. 2023-06-26 뿌리가 위쪽 생장점에도 자라나 튼튼하겠다 싶어, 화분에 심어줬다. 굵은 마사토 뜨거운 물로 소독해 화분 젤 아래에 넣어주고, 얇은 마사토 올려준 뒤에 배양토와.. 2023. 6. 25. [초록 일기]사무실의 페퍼 1호 230518~230623 2023-05-18 선물 받은 페퍼민트 화분의 아이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인지, 아래쪽의 잎들은 병든 마냥 멍이 들고, 갈색으로 변해갔다. 식물 집사 초보인 나는 어찌 해야 할지 몰라 바깥의 뉘여진 아이를 뽑아서 물꽂이를 한 후, 사무실로 데려왔다. 사무실에서 둘째날 까지는 그늘에 두고 셋째날부터는 창가에 두었다. 샤워도 하고 바람도 맞고 햇살도 받고 물은 한 열흘동안은 이틀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고, 지금은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갈아주는 상태. 일하다가 페퍼 한번씩만 봐도 기분이 좋아졌다. 2023-05-23 페퍼가 옆으로 누우며 자꾸만 병을 탈출하려 했다. 그래도 새로운 뿌리가 자라나기 시작했다. 2023-05-24 옆으로 눕던 아이가 똑바로 일어서기 시작했다. 2023-05-29 집에 있는 페퍼 화.. 2023. 6. 24. 이전 1 다음